[에티버스러닝 RECA 2기] 17주차: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보다 똑똑하다 (Feat. AWS 프로젝트 최종 발표)

 
 
 

 

항상 프로젝트의 최종 발표 즈음이 되면 노션 팀 페이지가 가득 차는 게 아주 흐뭇해요.

 

 
뭐 얼마 안 한 것 같은데 9일짜리 프로젝트가 슬라이드 50개 나오기 있나요 ?


최종 발표를 들으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저희 팀뿐만 아니라 모든 팀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는 거에요.

다들 단순 구축에 그치지 않고 하나라도 더 새로운 걸 소개하기 위해 욕심을 부리는 게 참 멋져보였어요.

 
솔직히 같은 조건의 프로젝트라 결과물도 다들 비슷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더라고요.
팀마다 각자의 특색이 확 느껴졌는데, 특히 테크니컬한 오류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나름의 해결 방법과 아이디어를 제시한 팀이 기억에 남아요. 아무래도 시간 제약이 있다보니 산출물이나 구축한 인프라의 전체 완성도는 달랐지만, 그것과 별개로 엔지니어 입장에서 가장 도움이 많이 되는 발표였거든요.

 

공부하다보면 수없이 많은 오류를 마주하게 되는데, 저는 단순 구글링이나 chatGPT로 해결되는 경우에는 웬만하면 다시 복기하거나 분석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렇게 해결되지 않는 오류는 아예 해당 사항을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찾는 식으로 우회해왔고요.

그런데 이 팀의 발표를 들으면서 안 되는 원인이 정확히 뭔지를 끝까지 파악하고, 스텝마다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태도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우리 기수 다들 참 멋지네요 !)

 

 

프로젝트가 끝났을 때 서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진행 내용을 공유하고 부족한 점을 나누면서 정말 많이 얻어가는 것 같아요.

우리 팀에서는 가볍게 넘어갔던 부분에서 막혀 다른 팀이 고생했던 부분이라던가, 그 반대 경우의 차이점이 뭔지를 알아보는 것 자체가 좋은 스터디가 되니까요!

 

 

 

GitHub - kiietls23/RECA-CloudProject-Team1

 

이렇게 또 오늘의 저는 어제보다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네요. 프로젝트의 처음과 끝을 비교해봤을때, 그래도 스스로에게 창피하지 않을 정도로는 해낸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열심히 달려온 기록을 잘 정리하고 마무리해야 할 텐데, 우선 지금은 뿌듯한 마음으로 푹 자고 싶어요.


제가 이번 주말 안에 README를 수정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
 

 
본 과정은 에티버스 러닝에서 진행하는 'K-Digital Training' 과정입니다.
에티버스 러닝에서는 제가 현재 수강 중인 '클라우드 엔지니어 양성과정' 외에도 AI,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훈련 과정을 진행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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