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글로벌 인프라 이해: AZ, Region, Local Zones, Edge Location

AWS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세계 각국에서 리소스를 호스팅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AWS가 어떻게 전세계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위해 구축한 인프라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WS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프라 용어들을 통해 서비스 이용의 이해를 높여볼까요?

 

 

1. 데이터 센터(AWS IDC Center)

데이터 센터는 말 그대로 실제 AWS 서버들이 모여있는 공간입니다. 철제 구조물인 랙(Rack)에 물리 서버를 쌓아(마운팅) 설계된 곳으로, 민감하고 중요한 정보를 포함한 모든 디지털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데이터 센터 설계의 표준 또한 존재합니다.

 

 

 

2. AZ(Availability Zone, 가용 영역)

데이터 센터들이 모여 있는 클러스터들이 모여 있는 공간, 즉 하나 이상의 데이터 센터가 클러스터된 것입니다.

AWS에서는 리전과 가용 영역의 구분을 통해 독립적인 리소스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서울의 가용 영역 4개
ap-northeast-2a
ap-northeast-2b
ap-northeast-2c
ap-northeast-2d

 

 

 

3. Region 리전

리전은 AZ보다 큰 단위로, 클라우드 컴퓨팅 리소스들이 호스팅되는 위치를 지리적으로 구분해 영역을 나눈 것입니다.

리전은 두 개 이상의 가용 영역으로 구성됩니다. 

 

리전과 가용 영역의 전체적인 구조

 

 

한국 서울에서 호스팅되는 영역은 서울 리전, 미국 버지니아 북부에서 호스팅되는 영역은 버지니아 북부 리전이 됩니다. 

AWS 사용자는 서비스하는 국가, 혹은 가장 가까운 리전을 선택합니다.

 

AWS에서 어떤 리소스를 생성하려면 이 리전과 리전 안의 더 작은 단위인 가용 영역을 선택해야 합니다.

각 리전은 독립적이므로, 서울 리전에서 생성한 리소스들을 도쿄나 싱가포르 리전과 같은 다른 리전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서브넷 등 리소스 생성 시 가용 영역 선택

 

 

📌 한국 서비스 시 서울 리전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법적으로 정보 해외 유출 방지를 위한 거버넌스 준수를 위해!

 

 

아키텍쳐 구성 시 다중 AZ, 다중 리전을 통해 내결함성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 아래 AWS의 글로벌 인프라에서 각 리전과 가용 영역 등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인프라 리전 및 가용 영역

 

 

 

4. Local Zones

지연 시간 단축을 위해 사용자와 더 가까운 곳에서 리소스를 호스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용자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리전의 확장으로, AWS 서비스를 최종 사용자에게 더 가깝게 배치합니다. 

 

한국은 아직 Local zone이 없으므로 해당사항이 없지만, 미국의 경우는 서부, 동부, 중부를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로컬 영역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5. Edge Location

로컬 영역과는 구분되는 개념으로, 최종 사용자에게 빠르게 컨텐츠를 전송하기 위한 캐시 서버입니다.

CDN 서비스들을 가장 빠른 속도로 제공(캐싱)하기 위한 거점으로, 전 세계 여러 장소에 흩어져 있습니다. (리전 및 가용영역과 별개)

 

📌 CDN = Content Delivery Network = 편의점 !
약정 없이 짧은 지연 시간 내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로 사용자에게 쉽게 컨텐츠 배포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AWS CloudFront 서비스가 있습니다. CloudFront는 자주 쓰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사용자가 많이 드나드는 입지에, 사용자의 기호에 맞추어 캐싱합니다. 
마트까지 가서 물건을 사는 것보다, 급하거나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집 앞 편의점을 이용하는 것과 유사한 개념입니다.

주로 미디어, 동영상 등의 동적 데이터를 CloudFront에서 전송 최적화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빠르게 응답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