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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도전하게 된 <Redhat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엔지니어 양성 과정>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저는 구글 지원서를 통해 서류 접수 후 면접을 통해 참여하게 되었어요.
사실 올해 이렇다 할 큰 계획은 없었고, 오히려 쉬어가면서 부족한 점을 채우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로 클라우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하하 인생 모를 일이죠
시작이 우연이라고는 하지만 수강 확정까지 꽤 신중하게 고려했었어요. 이게 2월 20일부터 시작해서 8월 중순까지 총 960시간 동안 진행되는 훈련 과정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장기간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게 되는 거다 보니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고민의 이유 1. 국비 지원 과정에 대한 우려
사실 저는 여기 저기서 많이 광고하는 국비 지원 코딩 부트캠프나 강의에 대해서 회의적인 편이에요. 수강생 수준도 천차만별이고, 내가 얻어가고 싶은 것이 명확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잘 활용하고 좋은 포폴을 쌓은 분들도 많겠지만, 아직 직무 방향성이나 목표가 구체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혼란스럽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고민의 이유 2. 클라우드 엔지니어라고?
또 하나, 인프라 구축이나 운영 경험이 전무한 저에게 낯선 도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것들도 백분 활용하지 못하는데(오히려 까먹은 게 더 많을지도), 이게 단순한 관심으로 무작정 찍어 먹어 보겠다는 마음인지 생각할 필요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런 저런 생각만 하다가 마는 사람은 되고 싶지 않았어요. 보안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새로운 분야를 접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기도 하고요. (+파트너사들에 대한 호감도)
클라우드 보안과 제로 트러스트가 뜨거워진지도 벌써 한참 지났는데, 저는 알고 있는 게 하나도 없다는 위기감이 들었거든요.
이미 대부분의 시스템이 클라우드로 넘어가는 지금, 내가 무엇을 보호해야 하는지도 모른다는 건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막상 훈련 과정을 시작하고 나니, 제 고민들은 기우였다는 걸 깨달았어요.
에티버스러닝과 대한상공회의소, Redhat이 함께 하는 이 과정이 제 생각보다도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이라고 느꼈거든요.
Devsecops 세상에서 꼭 챙겨야 할 부분들을 배우게 될 것 같아요.
1. 네트워크를 배운다 → 우선 필요한 부분까지만 ! (CCNA 수준)
2. Windows 서버 정책
3. Linux 기초와 응용 (RHCSA)
4. Private Cloud (vSphere, Xenserver, Openstack)
5. Public Cloud (AWS, AZURE, GCP, Ncloud)
6. 개발 or 보안: 선택의 기로
7. Container (Docker, Podman, Kubernetes)
8. IaC (Ansible)
9. CI/CD (Github, Jenkins)
여기까지가 강사님이 첫 시간 설명해주셨던 학습 흐름의 전반적인 개요입니다.
당연히 전부를 다룰 순 없겠지만, 큰 틀을 알고 공부를 시작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건 정말 큰 차이가 있네요.
... 이제야 제가 뭘 모르는지 알기 시작하는 기분이라니
전공 수업에서 놓치고 지나갔던 부분이나 실제로 실습하지 못했던 부분을 열심히 채우면서 듣고 있어요.
여전히 시행착오가 많고 성공보다는 다양한 실패의 기록으로 채워지고 있지만요.
특히 이 분야는 계단식으로 는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학교를 다니며 뼈저리게 공감했던 말이거든요.
첫 주를 시작할 때 오랜만에 다시 환경 구성하면서 처음 시작할 때 정말 많이 헤맸던 과거의 제가 떠올랐어요.
가상 머신이 뭔지도 모르고 무작정 설치했던 1학년의 제가 보기에 지금의 저는 충분히 잘하고 있는 거겠죠?
아무것도 모르는데 일단 따라하는 게 쉽지 않지만, 이제는 그렇게 해야 하는 걸 알아요.
더 열심히 모르겠습니다. 모르는 채로 받아들이고 그렇게 익숙해지다 보면 언젠가 느낌표의 순간이 오는 걸 아니까요!
https://torch-aspen-f4f.notion.site/RECA2-0c93ac90f5da412b9deb69f4cb77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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