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버스러닝 RECA 2기] 12주차: 첫 프로젝트를 마치며 (Feat. 협업 툴 사용하기)

드디어 첫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아쉬운 점도,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우선은 후련한 마음이 가장 커요.

초기 예상과 달리 완료 보고 발표까지 진행하게 되었는데, 개발적인 부분들 말고도 기획이나 모델링, 제안까지 다양한 역량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발표 직전 이틀 정도는 정말 시간이 빨리 흘렀어요. 점심 시간 후 작업 내용 좀 수정하고 버그 찾다보면 어느 새 여섯 시더라고요.

팀원 분들 모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셔서 정말 정말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 진심이 느껴지시나요?)

 

 

사실 프로젝트 기간 내내 얼떨결에 PM을 맡게 되었다는 생각에 불안한 마음도 컸었어요. 팀원들에게 확신을 주지 못하는 사람인 건 아닐지, 괜히 민폐가 되는 건 아닐지 걱정이 많았거든요.

 

역시나 진행하면서 '아 내가 좀 더 잘 알았더라면 ..' 하는 아쉬움을 지울 순 없었지만 워낙 다들 따뜻하게 말씀해주셔서 힘이 많이 되었습니다.

 

 

내가 드릴 수 있는 건 하트뿐

 

 

그리고 발표자료 제작하면서 처음 피그마를 써 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좋았어요! ppt보다 훨씬 자유도가 높고 직관적이라 편했고, 단축키 설정이나 다양한 플러그인을 활용할 수 있어서 매우 추천합니다. (링크 전달로 작업 내용을 공유할 수 있어서 협업도 편리해요!)

 

 

프로그램 설치도 필요없고 웹사이트 로그인만 하면 무료로 이 모든 기능을 쓸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장점인 것 같아요.

특히 어떤 자료를 만들든 Ctrl+G 가 습관인 저에게 상당히 최적화된 툴이라서 좋았습니다. 

 

 

추천하는 Figma 플러그인 - 특히 Avatar Generator 진짜 깜찍

 

아래는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새롭게 알게 된 협업 툴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새로운 것들을 자꾸 써 보고 좋은 건 빨리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trello	작업 일정을 관리하는 웹 기반 프로젝트 관리 도구, 보드 단위로 항목 관리
collabe	Notion과 유사한 문서 기반 협업툴
postman	백엔드 개발 시 http 요청을 날리고 응답을 보여주는 서비스

 

 

postman 팀 스페이스 사용하기

 

당연하게도 혼자 하는 일은 거의 없다 보니까 이런 협업 관리 도구들을 잘 이용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덕분에 작은 프로젝트지만 나름 체계적으로 차근차근 쌓아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갈 길이 멀지만 이번 주말은 일단 작은 성취에 만족하기로!

 

 

 

+ 그리고 처음 교육을 시작했을 때는 사람들과 쉽게 가까워질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어느덧 인사 나누고 사소한 이야기할 수 있는 팀원들이 생겨서 신기해요!

이번주 매니저님과 함께 점심도 먹었었는데, 날씨도 좋고 커피도 너무 맛있어서 행복했어요. 강사님께서 마지막 날 사주신 모닝 토스트도 기억에 남고요. 

소확행 아니고 아주 크고 확실한 행복이었습니다 ㅎ___ㅎ

 

다음 주도 이런 순간들 많이 만들어서 자랑하러 올게요!